인스타그램을 즐겨 사용하는 분들 중에는, 유익하거나 재미있는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내 피드나 스토리에 리포스트하고 싶을 때가 많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의 “리트윗”이나 페이스북의 “공유”처럼 원클릭으로 간편하게 공유해주는 기능을 기본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서드파티 앱이나 직접 스크린샷을 사용하거나, 인스타그램이 내장한 일부 공유 기능을 활용해 우회적으로 리포스트할 수 있지요.
다만 이런 과정을 진행할 때에는 저작권, 크레딧(출처 표기),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힐 수 있습니다.
특히 원작자가 저작권을 주장하거나, 사적인 계정의 게시물을 허락 없이 공유했을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하고 깔끔하게 인스타 리포스트를 할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인스타 리포스트 쉽게 하는 방법”에 대해 단계별 가이드를 제시하겠습니다.
피드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부터 스토리, 릴스까지 모든 유형의 게시물에 대해 살펴보며, 잘못된 공유가 아닌 올바른 재게시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시면, 어떤 상황이든 ‘이제는 리포스트가 어렵지 않겠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 인스타 리포스트란 무엇인가요?
인스타그램에서 “리포스트(Repost)”라는 말은,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본인의 프로필(피드), 스토리, 릴스 등의 형태로 재공유하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 ‘리그램(Regram)’이라는 표현도 종종 쓰지만,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며 사용자가 편의상 부르는 말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원칙적으로 사용자가 자신이 만든 콘텐츠만 올리도록 권장하고 있고, 다른 사람 콘텐츠를 무단으로 재업로드하는 것을 별로 반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유익한 정보를 많은 이들에게 퍼뜨리거나, 타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을 때 리포스트가 유용할 수 있지요.
다만 법적·윤리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작자의 동의를 구하고 출처를 확실히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인스타그램에서 공식으로 지원하는 기능은?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와 달리 “리트윗” 같은 원클릭 공유 기능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다음과 같은 부분적인 공식 기능들은 존재합니다.
2.1 피드 게시물을 스토리에 공유하기
- 방법: 피드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게시물 아래의 비행기 아이콘(공유 버튼)을 누른 뒤, “스토리에 게시”를 선택하면, 해당 게시물이 스토리 화면에 스티커 형태로 삽입됩니다.
- 특징: 이 기능을 사용하면, 원작자의 @아이디가 자동으로 표시되고, 스토리를 본 사람이 게시물을 눌러 원본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 제한: 공유하고자 하는 게시물의 계정이 공개 설정(Public)이어야 하며, 그 계정이 스토리 공유 허용을 켜놨을 때만 가능합니다. 비공개 계정이라면 이 방법이 불가능합니다.
- 장점: 따로 스크린샷이나 서드파티 앱을 쓰지 않아도 되며, 24시간 동안만 표시되므로 부담이 적습니다.
- 단점: 피드 자체에 “영구적 리포스트”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스토리에만 공유됩니다.
2.2 릴스 “리믹스(Remix)”
- 개념: 다른 사람의 릴스 영상을 내 영상과 합쳐서 재생성하는 기능입니다.
- 절차: 릴스를 열고 우측 상단의 ⋯ 버튼(또는 아래쪽 옵션)을 통해 “리믹스하기”를 선택한 뒤, 내가 직접 영상을 촬영하거나, 기존에 촬영된 영상을 덧붙여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 크레딧: 리믹스된 릴스에는 원본 크리에이터의 닉네임이 자동으로 표시되어, 시청자가 탭하면 원작자를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제한: 원작자가 리믹스 허용을 꺼놨다면 사용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인스타그램 공식 지원으로 가능해진 공유는 모두 원작자 표기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저작권 문제가 덜한 편입니다.
하지만 피드 자체로 가져오는 일은 여전히 공식 방식이 없으므로, 서드파티 도구나 수동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3. 서드파티 앱을 이용한 피드 리포스트
인스타그램 피드를 영구적으로 내 프로필에 다시 올리려면, 보통 “Repost for Instagram”, “Regrann”, “InstaRepost” 같은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앱마다 인터페이스는 다르지만, 일반적인 흐름은 비슷합니다.
3.1 서드파티 앱을 통한 기본적인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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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URL 복사
- 리포스트할 게시물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르고, “링크 복사(Copy Link)”를 선택합니다.
- 주의: 비공개 계정이거나 링크 공유를 막아둔 게시물은 URL 복사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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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스트 앱 실행
- “Repost for Instagram” 등 앱을 실행하면, 복사한 URL을 자동 인식해서 해당 게시물의 사진·동영상을 불러옵니다.
- 어떤 앱은 동영상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고, 어떤 앱은 이미지+캡션만 복사해주는 등 기능에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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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마크 또는 크레딧 설정
- 많은 리포스트 앱에서는 원작자를 표시하는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생기며, 이를 어느 위치에 둘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또는 캡션 전체를 클립보드에 복사해두고,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붙여넣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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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공유
- 앱 내에서 “인스타그램 열기”를 누르면, 새 게시물을 작성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 사진이나 동영상을 그대로 불러온 뒤, 캡션에 원작자 표시(“Repost from @___”)가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게시하면 끝입니다.
3.2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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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수동 스크린샷보다 원본 화질을 비교적 잘 유지할 수 있고, 워터마크나 출처 표시를 자동화해줘 편리합니다.
- 사진·동영상·릴스 등 다양한 형식을 지원하는 앱도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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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보안 이슈: 어떤 앱은 사용자에게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로그인하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때 피싱 앱이나 악성 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뢰도 높은 앱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업데이트 문제: 인스타그램이 API 정책을 변경하면, 리포스트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앱이 갑자기 에러를 낼 경우, 다른 앱을 써보거나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합니다.
4. 스크린샷 또는 화면녹화로 수동 리포스트
혹시 앱을 깔고 싶지 않거나,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가장 단순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스크린샷(사진) 또는 화면녹화(동영상)를 이용해, 해당 이미지를 재업로드하는 것입니다.
4.1 사진 게시물인 경우(스크린샷)
- 사진 캡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휴대폰 전체 화면에 띄운 뒤 스크린샷을 찍습니다.
- 편집: 갤러리나 포토 편집 앱을 통해 불필요한 UI(상단 상태 표시줄, 배터리 표시 등)를 잘라냅니다.
- 인스타그램 업로드: 인스타그램 앱에서 “+” 버튼을 누른 뒤, 편집된 스크린샷을 선택해 업로드합니다.
- 원작자 표기: 캡션에 “Credit: @원작자”라거나, “Repost from @아이디” 식으로 꼭 표기하고, 가능하다면 사진에서 그들의 워터마크를 지우지 않는 게 예의입니다.
4.2 동영상 게시물인 경우(화면녹화)
- 영상 재생: 리포스트할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재생합니다.
- 화면녹화: 안드로이드, iOS 모두 화면녹화 기능이 제공됩니다. 녹화를 켜고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해 저장합니다.
- 편집: 저장된 녹화 파일에서 시작·끝 부분(재생 버튼이 보이는 순간 등)을 잘라내고, 자막이나 로고가 들어간 부분이 불필요하다면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업로드: 인스타그램 앱에서 새 동영상을 올릴 때, 이 녹화 파일을 선택해 올립니다.
- 크레딧: 마찬가지로 캡션에 “출처: @” 또는 “Reposted from @” 식으로 원작자를 적어줍니다.
4.3 수동 리포스트의 주의사항
- 화질 저하: 스크린샷이나 화면녹화는 원본 화질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음소거 문제: iOS에서는 기본적으로 화면녹화 시 내부 소리가 녹음 안 되게 설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설정을 변경해야 음성이 함께 녹화됩니다.
- 저작권 침해 소지: 인스타그램 공식 방법이 아니므로,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언제나 원작자 허락을 받고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스토리 리포스트: 태그된 경우 vs. 태그되지 않은 경우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만 보이는 임시 콘텐츠이지만, 팔로워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하기 좋은 수단입니다.
스토리 리포스트에도 몇 가지 방법이 있으니, 상황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5.1 내가 태그(@멘션)된 스토리
만약 다른 사용자가 스토리에서 내 계정을 태그했다면, 인스타그램이 자동으로 “내 스토리에 추가” 옵션을 제공합니다.
- 방법:
- DM(알림)으로 넘어온 “회원님을 스토리에 언급했습니다” 메시지를 엽니다.
- “스토리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해당 스토리 내용이 내가 편집할 수 있는 상태로 열립니다.
- 추가 편집(텍스트, 스티커 등)을 한 뒤 공유하면 끝입니다.
- 특징: 이 경우에는 원작자 표시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내가 별도로 크레딧을 적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 제한: 내가 언급된 ‘그’ 스토리 슬라이드만 재공유 가능하며, 언급이 없는 다른 슬라이드는 리포스트할 수 없습니다.
5.2 내가 태그되지 않은 스토리
- 공식 기능: 인스타그램은 “내가 태그되지 않은” 스토리를 바로 재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 우회 방법:
- 원작자에게 허락: 해당 스토리를 캡처 또는 화면 녹화하여 내 스토리에 올리겠다고 해도 되는지 물어봅니다.
- 녹화 또는 캡처: 허락을 받았다면 스크린샷(사진) 혹은 화면녹화(동영상) 방식으로 내용을 저장합니다.
- 새 스토리로 업로드: 인스타그램 스토리 작성 화면에서, 캡처/녹화한 파일을 불러와 게시합니다.
- 크레딧 기재: “Repost from @원작자” 정도로 꼭 명시해줍니다.
- 주의: 비공개 계정의 스토리는, 원작자가 허락해도 공개 계정에서 재공유하는 것은 개인정보 침해나 사생활 침해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6. 릴스(Reels) 리포스트 방법
릴스는 짧은 동영상을 올리는 인스타그램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재미있는 춤이나 정보성 영상을 쉽게 올릴 수 있어 많은 사용자가 이용합니다.
6.1 스토리에 공유
- 릴스 하단의 비행기 아이콘을 누르고 “스토리에 공유”를 선택하면, 스토리에 삽입됩니다.
- 시청자가 그 릴스를 탭하면 원본으로 이동하므로, 자동 크레딧이 이뤄집니다.
- 역시 24시간 후 사라지므로, 영구 보존하려면 하이라이트에 추가해야 합니다.
6.2 릴스 리믹스(Remix)
- 릴스에서 제공하는 “리믹스 허용” 기능이 켜져 있을 때, 원본 릴스와 나란히(또는 순차적으로) 내 영상을 붙일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원본 업로더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되며, 시청자가 원작자의 릴스로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 완전히 새로운 콘텐츠가 되므로, 단순 재업로드보다는 반응 영상이나 콜라보 느낌을 낼 때 사용됩니다.
6.3 피드에 그대로 리포스트(수동)
- 다운로드 or 녹화: 앱이나 웹 다운로드 도구(예: DownloadGram, Repost for Instagram 등)를 써서 해당 릴스 영상을 저장하거나, 화면녹화를 통해 파일을 확보합니다.
- 새 게시물로 업로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 탭에서 새로 영상 업로드를 진행합니다.
- 음원 문제: 원본 릴스에 붙은 음원이 저작권 라이브러리에 있는 음악인지, 아니면 개인 녹음(Original Audio)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인스타가 제공하지 않는 음원이라면, 재업로드 시 음악이 차단되거나 소리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출처 표기: 캡션 혹은 영상 내 자막으로 “@원작자”를 명확히 밝히고, 가능하다면 올리기 전 직접 메시지로 허가를 구하는 게 좋습니다.
7. 리포스트 시 꼭 지켜야 할 저작권과 윤리
인스타그램에서 리포스트를 하려면 단순히 기술적인 방법뿐 아니라, 법적·윤리적 측면을 명심해야 합니다.
7.1 무조건 크레딧 표기
- 아무리 사소한 게시물이라도, 원작자(촬영자, 제작자)가 존재합니다.
- “@username”을 캡션이나 사진 태그, 영상 워터마크 등에 확실히 남겨 주어야 합니다.
- 이 작업을 하지 않고 게시하면, 원작자로부터 항의가 들어올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2 가능하면 사전 허락 받기
- 특히 전문 사진가의 작품, 브랜드가 만든 광고 영상, 일러스트 작가의 작업물 등은 상업적 가치가 있는 콘텐츠이므로, 공유 전 미리 메시지를 보내 허락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개인 SNS에 소개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것만으로도, 문제 발생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7.3 비공개 계정의 콘텐츠는 공유 불가
- 비공개 계정(Private) 게시물은 검색 노출이 안 되는 개인용 공간입니다.
- 그 사람의 팔로워가 아닌 이상, 원본 게시물을 볼 수 없는데, 내가 재업로드해서 공개해버리면 심각한 사생활 침해가 됩니다.
-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의 게시물을 캡처해 유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7.4 저작권 신고와 DMCA
- 게시물 저작권자는 본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DMCA(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테이크다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여러 번 고발당하면, 계정 정지나 게시물 무단 삭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8. 기업·브랜드를 위한 리포스트 전략 (UGC)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브랜드 계정에서도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잘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 사진을 리포스트해주면, 다른 소비자들에게도 신뢰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죠.
8.1 UGC 수집 캠페인
- 해시태그 캠페인: “#브랜드명_챌린지”처럼 고유한 해시태그를 만들어, 고객이 자신의 일상이나 상품 사용기를 올리도록 유도합니다.
- 이벤트: 추첨 이벤트나 할인 쿠폰 등 보상을 제공하면 참여도가 올라갑니다.
- 주의: 참가자들이 올린 사진을 사용할 때에는, 공모 요강이나 안내에서 “선정된 게시물은 공식 계정에 소개될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로 사전 동의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8.2 리포스트 시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
- 고객의 실사용 사진이나 영상을 재공유하면, “이 브랜드는 고객 목소리를 존중하는구나”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심을 수 있습니다.
- 해당 고객도 자신의 게시물이 브랜드 계정에 소개됐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다시 홍보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8.3 법적 체크리스트
- “사진을 활용해 광고나 판매를 직접 진행”하려는 경우, 별도 계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개인적으로 업로드한 고객 사진이라도, 상업적 용도로 무단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인플루언서 협업 시에는 계약서를 작성해, 리포스트 관련 권한을 명확히 명시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9. 리포스트 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리포스트 앱이 갑자기 안 돼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인스타그램이 API 정책을 업데이트하면, 서드파티 앱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다른 앱을 시도해보세요. 그래도 안 된다면 웹 툴(DownloadGram 등)로 우회해보길 권장드립니다.
Q2. 비공개 계정의 게시물을 공유하고 싶은데, 친구에게만 보이는 형태로도 안 되나요?
A. 비공개 계정의 콘텐츠는 원칙적으로 해당 계정의 허용된 팔로워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DM 등으로 개인적으로 “공유” 기능을 통해 전달할 수는 있지만, 내 피드나 내 스토리에 공공연히 올리는 것은 금지됩니다.
Q3.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무단 리포스트했다가 항의가 왔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A. 우선 해당 게시물을 신속히 삭제하고, 상대방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세요. 저작권 분쟁으로 커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 약속”과 함께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해외 계정의 영상을 가져와도 문제가 없나요?
A. 해외 계정이라 해도 저작권은 동일하게 보호됩니다. 오히려 국제 저작권 소송으로 이어지면 절차가 더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동일한 기준(허락, 크레딧)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Q5. 브랜드 계정인데, 고객이 우리 제품을 쓰는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리포스트하고 싶은데 허락 없이 올려도 되나요?
A. 상업적 이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댓글이나 DM으로 양해를 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브랜드가 자신을 소개해주는 걸 좋아하지만,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으면 간혹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가 있어요.
Q6. 스토리에 올라온 영상이 너무 재밌어서, 내 피드에 통째로 repost하고 싶습니다. 가능한가요?
A. 공식 기능으로는 스토리를 스토리로만 재공유가 가능하며, 피드로 그대로 가져오려면 화면녹화 후 별도로 영상 편집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도 원작자 허락과 크레딧 표기는 필수입니다.
10. 리포스트 잘하는 팁 & 마무리 조언
- 원작자에게 메시지 보내기 습관화: “멋진 사진이네요, 제 계정에 리포스트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짧은 요청만으로도 분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크레딧 명확히: 캡션에 ‘@아이디’ 언급, 사진 태그, 워터마크 유지 등 다양하게 원작자를 드러내 주세요.
- 공유 이유 더하기: 단순히 퍼가기보다, “이분의 작품이 너무 좋아 소개합니다!”처럼 감상평이나 추가 설명을 붙이면 보는 사람도 더 즐겁고, 원작자도 만족합니다.
- 저화질 방지: 스크린샷보다 서드파티 앱, 혹은 원본 파일을 받는 게 좋습니다. 다만 앱은 신뢰할 만한 것을 선택하고, 업데이트도 제때 해주세요.
- 비공개·개인적 콘텐츠는 조심: 누군가 친밀한 사람에게만 보려 올린 사진을 함부로 공개 계정으로 퍼 올리지 마세요.
- 원본보다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주기: 댓글로 다른 팔로워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거나, 관련 정보를 추가해보세요. 그럼 리포스트한 게시물도 긍정적으로 확산됩니다.
결국 인스타그램 리포스트는 좋은 의도와 올바른 절차가 만났을 때 모두에게 유익해집니다.
원작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즐겁게 공유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항상 예의를 지키고, 가능한 한 좋은 화질과 흥미로운 코멘트를 덧붙이면, 리포스트가 더욱더 활기를 띠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