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경기 – 23년 2월 5일 UFC Fight night
2023년 2월 5일 UFC fight night에서 최두호(31살)와 카일 넬슨(31살)이 격돌했다.
결과는 아쉬운 무승부..
3라운드에 아쉽게도 헤드벗 반칙이 인정되었다.
3년 2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경기에 나섰는데요. 적지 않은 분들이 링러스트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훈련은 정찬성의 감독 하에 훈련 캠프를 진행했다. 최두호 선수가 훈련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최두호 선수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게 훈련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 경기 운영이 굉장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 급하게 피니시를 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 카프 킥을 굉장히 잘 활용해줘서 카일 넬슨의 다리에 데미지를 입혔다.
- 타격 횟수는 월등히 앞섰다.
- 결과적으로 최두호는 승리 수당을 받았다. 사실상 승리했다고 인정 받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최두호의 헤드 버팅 고의성이 맞을까? 아래 사진 2개를 보면서 살펴보겠습니다.
1번째 사진으로 최두호 선수의 팔꿈치가 위쪽으로 떠 있고 동시에 몸통과 얼굴이 모두 위로 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최두호 선수가 실제로 엘보우를 가격했을 때의 타이밍입니다. 당연히 엘보우의 힘을 높이기 위해서 몸통과 얼굴을 함께 내리면서 팔꿈치 가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고의성이 있는 헤드 버팅이 아닙니다.
만약에 헤드 버팅을 고의적으로 하고 싶었다면 얼굴을 완전히 뒤로 뺀 다음에 얼굴만 앞으로 젖혀지면서 공격을 했을 겁니다. 또는 팔꿈치보다 얼굴을 먼저 가격하고 팔꿈치가 따라오는 자세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 경기를 보면 팔꿈치를 먼저 가격하고 체중을 더 실기 위해 얼굴이 따라서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