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티비는 어쩌라고+TV의 합성어 인데요. “어쩌라고” 정도의 뉘앙스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2021년 하반기에 트위터에서 퍼진 신조어로, “어쩌라고 가서 티비나 봐”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나를 곤란하게 하거나 귀찮게 하는 질문에 대답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들거나 놀릴 때 많이 사용해서 사람을 질리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SNL 코리아 시즌2 신혜선 편에서 신혜선이 어쩔티비와 안물안궁 등의 신조어를 응용해서 맞깔나게 잘 살리고 있다. 궁금한 분은 쿠팡 플레이에서 SNL 코리아를 꼭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쩔티비에 반박하는 말로는 ‘저쩔티비’라는 말이 있고, 어쩔 뒤에 전자제품 이름을 붙여서 반박할 수 있습니다.
실제 대화에서는 아래처럼 쓰세요:
이기는 법
상대: “어쩔티비”
나: “저쩔티비”
상대: “어쩔 드라이기”
나: “어쩔 세탁기”
상대: “어쩔 에어컨”
나: “안물 안궁” “어쩔 냉장고”
이런식으로 티키타카하면서 받아치면 됩니다.
상대 말을 듣고 싶지 않을 때
상대: “야 나 오늘 신상백도 샀고, 차도 사고 집도 사고 호텔에서 잤다”
나: “어쩔티비” ( = 어쩌라고 티비나 봐. 뭔 쓸데없는 소리를 그렇게 늘어놓냐. 관심도 없는 얘기를. 그냥 티비나 봐라. 라고 말하면서 상대의 말에 관심이 없고, 더이상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말을 끊고 싶을 때 쓰면 됩니다. )
싸울 때
나: “야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상대: “왜 내가 잘못했는데? 이건 네 잘못이지”
나: “아 어이 없네, 네가 일부러 어깨에 주먹을 쳤잖아”
상대: “나는 기억 없는데?”
나: “그렇게 때려놓고 기억이 없다고?”
상대: “응~ 어쩔티비” ( 비아냥대면서 상대를 놀리는 듯한 느낌으로 말해서 상대가 더 화나게 만들 수 있다. )
이럴 때 쓰시면 됩니다.
- 상대방 말에 응대하기 귀찮을 때 쓴다.
- 상대가 얘기하는 데 네가 뭘 하든 난 관심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 때 사용합니다.
-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짜증나게 만들고 싶을 때 씁니다.
- 상대방을 질리게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 상대방이 기가 차게 만들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 대화의 주제를 흐리게 만들고 싶을 때 씁니다.
- 상대방이 관심 없는 말을 밑도 끝도 없이 늘어놓아서 말을 끊고 싶을 때
- 상대방과 더이상 말을 이어나가고 싶지 않을 때
- 상대방과 더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을 때
- 비아냥 거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한다
- 상대를 놀리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한다
상대방은 부정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 나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듣는 사람은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 놀림을 받는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요약
어쩔티비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놀림을 받거나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신조어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티키타카로 받아줄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해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되도록이면 호감 가는 말투로 말을 하는 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