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포지교 뜻, 유래, 이야기, 예문

관포지교 뜻

  • 변치 않는 아주 돈독한 우정을 이르는 말이다.
  • 영원히 변하지 않는 두터운 우정을 말한다.

한자 뜻

  • 대롱 관
  • 어물 포
  • 갈 지
  • 사귈 교

관중과 포숙아 같은 관계의 우정이라는 뜻입니다.

관표지교 유래 및 이야기

춘추시대 제 나라에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인물이 있었어요. 포숙아의 돈으로 가게를 차려 잘 되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관중이 돈을 더 가져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를 알고 사람들이 포숙에게 일렀습니다.

그러나 포숙은 덤덤하게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내가 돈을 댄 건 맞지만 관중이 관리를 했기 때문에 장사가 잘된 것이라 가져가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훗날 둘은 다른 임금을 모시게 되었는데요. 임금이 죽자 앙위 다툼이 벌어지면서 관중은 포숙이 모시는 제후를 죽이려고 활을 쏘지만 빗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포숙이 모시는 제후가 왕이 되어 관중을 불러 죽이려고 들자 포숙은 오히려 관중에게 높은 벼슬을 내리라고 요청합니다. 관중은 단지 자신이 모시는 임금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이죠. 오히려 관중의 그런 용기가 임금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설득했습니다. 정말로 관중은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중은 자신을 낳아준 것은 부모님이었지만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준 것은 포숙아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