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지 주제도 모르고 말을 하거나 요구할 때 같잖다는 말을 많이 쓰죠.
이 글에서는 같잖다 vs가짢다 뜻, 맞춤법, 의미, 유의어, 반대말을 알아보겠습니다.
‘같잖다’ 뜻
‘같잖다’가 맞는 표현으로 뜻은 2가지로 1번째 뜻은 ‘하는 짓이나 꼴이 제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납다 또는 아니꼽다.’이고요.
2번째 뜻은 ‘말하거나 생각할 가치도 없을 만큼 하찮다’인데요.
맞춤법 문법에 따르면 “-지 않”을 “잖”으로 표기할 수 있어서 “같지 않다”가 “같잖다”가 됩니다.
- 보통 비판이 아니라 상대를 까내리면서 비난할 때 쓰면 됩니다. 자기 주제도 모르고 말을 하거나 흉내를 낼 때 말이죠.
- 참고로 ‘가짢다’는 ‘같잖다’의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실생활 예시
여러 상황에서 ‘같잖다’를 써먹을 수 있으니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1번째 뜻 예시들: 하는 짓이나 꼴이 제격에 맞지 않고 눈꼴사납다 또는 아니꼽다
예시) “별것도 아닌 걸 갖고 자랑하는 게 같잖다.”
예시) “저 놈 남 까내리는 게 참 같잖네”
예시) “저놈 지 주제도 모르고 깝치네, 정말 같잖다”
예시) “야 걔 맨날 자랑해서 뭐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빈털털이래, 어우 같잖아”
2번째 뜻 예시들: 말하거나 생각할 가치도 없을 만큼 하찮다
하는 짓이 같잖다
변명 같잖은 변명
같잖은 놈
같잖은 말
말 같잖은 말
같잖은 일
일 같잖은 일
이렇게 쓰기도 합니다.
- 날로 먹은 놈이 남 까내리 는 걸 볼 때: ‘저 놈 남 까내리는 게 참 같잖네
- 주제 파악 못하는 사람을 볼 때: ‘저놈 지 주제도 모르고 깝치네, 정말 같잖다’
- 별 것도 아닌 걸로 뭐라고 할 때: ‘어우 같잖아. 그게 뭐라고’
- 잘 하지도 않는 사람이 나한테 승부를 요구할 때: ‘어우 같잖아, 한번 본때를 보여줘야겠어’
- 직접 보면 한마디도 못하면서 익명으로, 인터넷 상에서 욕하는 걸 볼 때: ‘아우 같잖아, 직접 보면 아무 말도 못할거면서’ 라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자기 외모만 믿고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 때: ‘어우 같잖아, 내가 왜 네 생일에 2억짜리 백을 사줘야 하니?’
- 상대가 하는 게 너무 못해 보여서 내가 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축구 같잖아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네;’
- 별것도 아닌 걸로 기싸움할 때: ‘예능이나 무대에서 센터 서려고 안간힘 쓰는 거 보면 전 좀 같잖아 보여요. 그게 뭐라고.’
- 별 것도 아닌 걸로 보이는 데 순위를 나누고, 위아래를 나누는 걸 볼 때: ‘끼리끼리 모여서 자기들이 뭐라도 된 것마냥 모이는 걸 보면 같잖다’
- 못하는 사람이 뭔가를 잘하는 것처럼 흉내 낼 때: ‘연기도 못하는 게 하는 꼬락서니 하고는.. 참 같잖다’
- 쥐뿔도 없어보이는 데 잘난 척은 많이 할 때: ‘야 걔 맨날 자랑해서 뭐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빈털털이래, 어우 같잖아’
- 경험도 별로 없는 게 다 아는 것 마냥 떠들 때: ‘아 같잖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 어린 사람이 어른에게 다 아는 것처럼 조언할 때: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놈이 같잖은 말 하네’
참고로 잘난 척을 하거나 자랑을 하거나 허풍, 허세를 떨다보면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이 봤을 때 속으로 ‘같잖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대를 까내리고 비난하는 데 주로 쓰는 말이기 때문에 잘못 쓰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서 써야 하는 말입니다.
유의어 & 반대어
- 눈꼴사납다.
- 하찮다.
- 생긴대로 논다.
- 꼴값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