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도치 않게 남의 일에 끼어들어서 이래라 저래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간섭’인데요.
이 글에서는 ‘간섭하다’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알아보시죠!
간섭하다 뜻
남의 일에 끼어드는 것을 ‘간섭하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참견하는 것과 간섭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예를 들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부모님이 아이들의 일에 끼어들 때나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사사건건 끼어들 때 간섭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근데 반면에 10살 아이가 어른 일에 끼어든다고 ‘야 아이는 가만히 있어. 간섭하지마!’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딱 들어도 어색하게 들리죠?
이럴 때는 참견하지 말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입니다.
즉, 간섭이라는 단어에는 ‘더 높은 지위나 나이, 영향력, 권력 등’을 가진 사람이 더 낮은 사람의 일에 끼어드는 것에 쓰일 수 있습니다.
물론 지위가 동등한 친구들끼리 간섭하지 말라는 말이 쓰일 수 있습니다.
즉, 간섭이라는 말은 더 높은 지위 또는 동등한 위치의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일에 끼어들 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간섭이라는 단어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리 선한 의도더라도 듣는 사람이 불쾌하거나 억압 받는다고 느낀다면 그건 간섭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하는 사람이 아무리 좋게 얘기하거나 상대를 위한다고 말을 하더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간섭이 될 수 있습니다.
간섭하다 예시
사사건건 간섭하는 배우자
내정 간섭 ( 더 높은 권력을 가진 국가가 다른 국가의 일에 끼어들 때 )
자식 간섭 하는 부모님
남친이 스타일을 간섭해요!
남편이 취미 생활을 간섭해요!
전 남친인데도 이래라 저래라 간섭해요!
간섭하다 이렇게 쓰세요!
- 이성 친구의 일에 끼어들 때
- 친하거나 가까운 사이도 아닌 데 내 일에 끼어들 때
- 부모님, 남친, 여친, 시어머니, 남편, 아내 등 내 일에 끼어 들 때
- 국가가 다른 국가의 일에 끼어들 때
- 국가가 기관, 단체, 기업 등의 일에 끼어들 때
- 기업이 다른 기업의 일에 끼어들 때
내 일에 끼어들 때 내가 불쾌감을 느끼거나 싫거나 억압을 느낀다면 그건 간섭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내가 아무리 선한 의도, 착한 의도, 상대를 위하는 말을 하더라도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간섭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관심이 상대에게는 부담이 되고 간섭이 될 수 있음을 꼭 기억해주시고 상대에게 어떻게 느끼는지 꼭 물어봐주세요!